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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800조원 돌파경영경제뉴스 2022. 11. 2. 08:00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 금리가 치솟으면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사이에만 47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들을 통한 자금 직접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은행 문을 두드리면서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도 한 달 사이 6조원을 돌파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2276억원으로 올해 9월 말(760조5044억원)보다 47조7231억원(6.3%) 상승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은 32조5000억원 증가해 지난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매달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전달 들어 5대 시중은행에서만 정기예금이 47조원 넘게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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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치킨게임 시작했다경영경제뉴스 2022. 11. 1. 08:12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감산을 하지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같은 선언은 '치킨게임도' 불사하겠다는 삼성전자의 강한의지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한 것도 치킨 게임으로 인해 칩 가격 하락 폭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치킨 게임'은 시작됐다 27일 열린삼성전자 컨퍼런스 콜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부사장은 “인위적 감산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감축설을 일축했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메모리 분야 2~4위 업체들이 한결같이 대급 공급 축소 전략을 밝힌 반면, 삼성전자는 기존 CapEx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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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실적 영업이익, 삼성전자 어닝쇼크경영경제뉴스 2022. 10. 28. 08:09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대에 머무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첫 역성장'을 한 것이다.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던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한 TV와 컴퓨터 등 세트수요 감소도 실적 하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4분기 전망예측도 암울하다는 것이다. 일단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수익성 중심의 D램 사업 운영 등으로 수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 8520원 기록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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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한다경영경제뉴스 2022. 10. 27. 08:23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중 약68%인 34만호에 달하는 주택을 청년층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공공분양 50만호는 앞서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에서 밝힌 물량이다. 공공분양 물량이 문재인 정부의 14만7000호에서 세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에 50만호 가운데 34만호를 청년층에, 나머지 16만호는 4050 등 중장년층에 공급하겠다는 뚜렷한 계획을 밝혔다. 19∼39세 미혼청년을 대상으로는 특별공급 제도를 최초로 들여와 앞으로 5년 간 5만2500호를 분양한다. 현재까지 특공은 신혼부부를 비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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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기업 경기전망 최저치 기록경영경제뉴스 2022. 10. 26. 08:17
제조업을 중심으로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기업경기가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리로 인한 '돈가뭄'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그 하나인 기업체감경기에는 더욱 암훌한 모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BSI 전망치는 86.7을 기록했다. 11월 BSI 전망치는 20년 10월(84.6)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올해 4월(99.1)부터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기준금리 인상, 회사채금리 상승, 주가하락 등 직․간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서, 자금사정(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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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00만원 이상 수령자 50만명 돌파경영경제뉴스 2022. 10. 24. 07:09
매달 국민연금을 100만원 이상 수령하는 국민이 50만명을 돌파했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매달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51만142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자는 49만4695명이고, 여자는 1만6731명이다. 매달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국민은 지난 2007년 처음 나온 뒤 2016년 말 12만9502명, 2018년 20만1592명, 2020년 34만369명에 이어 작년 말에는 43만531명으로 확대됐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의 70% 이상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는 사람들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100만원 이상 수급자 가운데 100만∼130만원 수급자가 27만7575명, 130만∼160만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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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조선업 경기는?경영경제뉴스 2022. 10. 21. 07:07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주난에 허덕이던 조선업계는 올들어 하반기를 시작으로 호황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에 현대중공업그룹을 비롯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 3사의 올 3분기 실적도 본격적인 개선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와 고환율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요 수요산업인 해운 등의 부진이 현실화되면서 조선 산업의 호황이 '삼년천하'로 끌날 수 있다는 경고도 만만치 않다. 일단 조선업종의 실적은 올 하반기인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조짐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80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영업손실 규모가 각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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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순이익 부진경영경제뉴스 2022. 10. 20. 07:12
증권사들의 3분기 순이익의 부진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19일 주요 증권사들이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로 3분기 순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6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줄어들면서 증권사 위탁매매수수료가 줄었고, 9월 미국 및 한국은행의 빅스텝으로 인한 시장금리 급등으로 증권사별 자기매매관련 운용자산평가손실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자산관리 관련 투자심리도 악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익 감..